[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야! 파라다이스로 오라고, 왜 엉뚱한 데로 날아가고 있어?"
이는 배린이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많은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아직도 낙하산 조종과 착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저들의 볼멘소리가 판교에 닿은 것일까.
지난 12일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 펍지 주식회사가 '업데이트 #6.2'를 통해 팀원의 낙하산을 쫓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따라가기' 기능을 선보였다.
'따라가기'라는 말 그대로 내가 지정한 팀원의 낙하산을 따라 착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도 키를 누른 상태에서 게임 화면 좌측 하단에 위치한 팀원 목록의 우측을 보면 새롭게 따라가기 아이콘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버튼을 클릭하면 따라가기 기능이 활성화된다. 낙하를 시작하기 전까지 따라갈 대상을 변경할 수 있다.
따라가기 기능을 취소하려면 아이콘을 다시 클릭해 체크를 해제하거나 키보드 F 키를 누르면 된다.
따라가기를 하는 도중 오브젝트나 지형에 부딪히면 따라가기 기능이 취소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가기 기능은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 바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라이브 서버엔 오는 2월 1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팀 데스매치, 경쟁전 2차 테스트 등을 추가했으며 투척 무기 밸런스 패치, 우각 플레이 개선 등 밸런싱 개선도 진행했다.
평소 '샷빨'은 좀 되지만 낙하산 때문에 애먹고 있었다면 낙하산 운전 좀 한다는 친구와 함께 치킨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