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투병 때 자기 모습 보기 싫어 집 거울 모두 치워버렸다는 허지웅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작가 허지웅이 힘들었던 항암 치료 투병기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5일 JTBC '아는 형님'에는 허지웅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했다.


이날 허지웅은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말에 "마흔두 살인데 지금이 제일 건강하다. 더 좋아졌다"며 웃어 보였다.


건강 회복 비결을 묻자 허지웅은 "난 정말 잘 먹었다. 다섯끼 씩 먹고 계속 토를 하면서도 먹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C '비밀낭독회-밝히는 작자들'


그러면서도 투병 시절 힘들었던 마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지웅은 "거울을 다 치웠다. 물건을 못 집을 정도로 붓고 내가 사람이긴 한가 싶을 정도로 매일 그랬다"며 "거울을 다 치우고 계속 먹었다"고 말했다.


특히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초반에 덤벨로 집에서 데드리프트를 하다가 병원에 실려 갔다. 무균실에 갇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투병 중인 다른 이들에게 희망이 될만한 말도 꺼냈다.


그는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는 것 같다며 "의사 선생님 말씀을 제발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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