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배그가 출시된 지 언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꽤 흐르면서 다양한 메타, 수많은 기술들이 등장했다.
어느새 몇몇 기술들은 유저들이 필수로 사용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았다.
그중에는 얼리 액세스 시절부터 게임을 플레이해온 배틀그라운드 BJ 뜨뜨뜨뜨가 만들어낸 기술들이 몇 가지 존재한다.
우리는 모르고 있었지만 뜨뜨뜨뜨가 만들어 낸 배틀그라운드 기술들을 소개한다.
1. 슬라이딩
슬라이딩 기술은 말 그대로 바닥에 미끄러지듯 무빙하는 것이다.
적에게 은폐를 하면서 동시에 시야 확보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자기장이 많이 줄어들었을 때 밀밭이나 개활지 등에서 교전할 시 많이 쓰이는 기술 중 하나였다.
처음에 이 기술이 소개됐을 때 유저들은 그냥 엄폐물을 잘 찾으면 된다는 둥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었지만 이후 많은 유저들이 이 기술을 애용했다.
2. 자기장 메타
지금은 너무나도 흔해진 메타로 자기장 안에서 도핑과 회복을 하며 버티면서 뒤늦게 안전 구역에 진입하는 플레이 방법이다.
배틀그라운드 세계대회에서 한국인 플레이어 에버모어가 이 메타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졌다.
뜨뜨뜨뜨는 에버모어보다 먼저 이 메타를 사용했다. 딩셉션이 개최했던 스트리머 대회에서도 자기장 메타를 썼었다.
당시 많은 이들에게 자기장을 왜 맞냐, 별로 쓸모없는 것 같다며 무시당했었지만 지금은 아주 보편적인 메타가 됐다.
3. C 무빙
드링크를 먹을 때나 평소에 이동할 때 키보드 C 버튼을 누르며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적의 헤드샷을 피할 수 있다는 것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뜨뜨뜨뜨가 한창 C 무빙을 할 때 스트리머 중에서 이러는 사람이 없었다. 일부 유저들은 '겉멋'이라는 참혹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에스카도 뜨뜨뜨뜨 유튜브를 보고 무빙을 배웠다고 전할 정도로 보편화됐고 이제는 누구나 하는 기본 중의 기본기가 됐다.
4. 라이딩 샷
말 그대로 차를 타고 가면서 총을 쏘는 것이다. 운전석에서 총을 쏠 수 있는 보조석이나 뒷자리로 옮겨 탄 뒤 조준을 통해 적을 사격하는 것이다.
뜨뜨뜨뜨는 감속이 되지 않는 방법과 에임을 잡는 방법을 접목시켜 라이딩 샷이라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차 안에서도 응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 라이딩 샷도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는 기술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