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패피라면 하나씩은 꼭 갖고 있는 명품 '구찌'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11가지 진실

인사이트Facebook 'gucci.korea'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알파벳 G가 겹쳐져 있는 특유의 로고가 유명한 구찌는 패션피플들이 사랑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1921년 구찌오 구찌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설립한 구찌는 다양한 스타일로 인기를 끌어왔으며 고가의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린다.


가방은 물론 신발, 스카프, 반지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만날 수 있는 구찌는 전 세계 많은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미키마우스로 유명한 디즈니와 함께 콜라보 제품을 공개하기도 하며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나 친근함을 추구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입고 매일 접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했던 구찌의 다양한 진실 11가지를 모아봤다.


1. 로고의 기원


인사이트Instagram 'gucci'


192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가죽 제품 전문점으로 처음 오픈한 구찌의 GG로고는 1933년 창립자의 아들 알도 구찌가 만들었다.


알도는 아버지의 이름인 구찌오 구찌의 앞 두 글자를 따서 로고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2. 원래 '부자'를 노렸던 타겟층


인사이트Instagram 'gucci'


구찌가 처음 오픈했을 당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타겟층은 부자들이었다. 그래서 부자들이 자주 모이는 곳에 매장을 내기도 했다.


이러한 부유층 공략은 1950년대와 1960년대를 거치며 확실히 효과를 봤고 1970년대를 지나면서 중산층에게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3.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할 정도로 치열했던 내부 전쟁


인사이트Instagram 'gucci'


큰 인기를 끌었지만 1980년대 구찌는 사업을 이끌던 가족 구성원들의 분쟁으로 인해 점점 몰락하고 있었다.


회사 주식을 다른 회사에 팔아버리려 하기도 했으며 주식 소유 문제 때문에 살인청부업자를 보내기도 했다.


4. 몰락하던 구찌의 구세주, 톰 포드


인사이트Instagram 'gucci'


이렇게 몰락해가는 구찌를 다시 살려낸 것은 바로 1994년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한 톰 포드 덕분이다.


본인이 만든 브랜드인 '톰 포드'를 운영하는 톰 포드는 자극적이면서도 관능적인 라인이 살아있는 스타일을 구찌에 접목하며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다.


5. 구찌가 도약할 수 있던 계기, 케링 그룹


인사이트Instagram 'gucci'


1963년 프랑수아 피노에 의해 설립된 케링 그룹은 프랑스 럭셔리 패션 그룹으로 명품 시장 3대 그룹 중 하나다.


이 케링 그룹에는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소속되어 있는데 구찌 역시 현재 케링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6. 가장 저렴한 아울렛


인사이트Instagram 'gucci'


아울렛 입점 브랜드인 구찌는 다양한 아울렛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세계에서 구찌가 가장 저렴한 아울렛은 바로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더 몰일 것이다.


기본 할인율도 높고 세일 기간에 가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7. 뱀부 백 재료의 기원


인사이트Instagram 'gucci'


구찌 하면 생각나는 잇 아이템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뱀부 백은 1947년에 처음 등장했으며 당시에는 돼지가죽 소재의 몸통에 일본산 대나무 손잡이를 붙인 작은 핸드백이었다.


손잡이가 대나무인 이유는 2차대전이 끝난 직후 패전국인 이탈리아는 국가 자체가 매우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었고 가방 손잡이의 재료가 부족한 구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본산 대나무로 손잡이를 만들게 됐다.


이후 이 뱀부 백은 패션계에서 중요한 혁신으로 평가받으며 구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8. 다시 돌아온 호스빗 로퍼 유행


인사이트Instagram 'gucci'


구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호스빗 로퍼다.


한때 페라가모와 함께 로퍼 계 양대 산맥을 달렸던 호스빗 로퍼는 최근 다시 인기를 끌며 패션피플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9.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등장


인사이트Instagram 'gucci'


2014년 톰 포드가 떠난 구찌는 10년간 평범한 명품 브랜드로 남아 있다가 다시 핫한 브랜드가 됐는데 이는 알레산드로 미켈레라는 디자이너 덕분이다.


그가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2015년 당시 화려하고 장식적인 스타일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계를 뒤집었다.


또 벌이나 호랑이, 뱀 같은 심볼을 사용하면서 기존 구찌와 차별성을 두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창조했다.


10. 최초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패션쇼


인사이트Facebook 'gucci.korea'


2017년 구찌는 컬렉션을 위해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빌렸다.


역사상 패션 브랜드가 웨스트민스터 사원 같은 역사적인 장소를 패션쇼 무대로 사용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11. 세계에서 가장 비싼 청바지 기네스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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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청바지는 무엇일까. 바로 구찌의 지니어스 진이다.


90년대 후반에 등장한 이 컬렉션은 가격 때문에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는데 처음 출시 당시 가격이 3,100달러(한화 약 366만원)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