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우한서 폐렴 바이러스 공포에 벌벌 떨다가 전세기 타고 한국 와 안심됐는지 손 흔드는 어린아이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고립된 교민들이 한국에 돌아왔다.


앞서 두 번의 걸친 수송 작전에 이어 오늘(12일) 오전 6시 23분께 중국 국적 가족 60여명을 포함한 교민 140여명이 대한항공 KE9884편을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에서 두 차례 검역을 거치고 전세기에 탑승한 교민들은 김포공항에 도착한 직후에도 한 차례 검역을 더 거친 다음 임시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임시격리시설로 이동하는 버스에 탄 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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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이 어떤지 아무것도 모르는 듯 순진한 얼굴을 한 채 손을 흔드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안쓰러움만 느껴진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밖에 있는 어른들을 향해 흔들어주는 아이의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은 아이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전염성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노출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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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 교민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약 2주 동안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28명의 환자가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총 7명이다.


나머지 21명의 확진자는 현재 격리되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