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따뜻하고 은은한 녹차 같은 영화 '나는보리' 3월 19일 개봉 확정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는 3월 19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나는보리'가 인상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수상,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관객상&켐니츠상 2관왕, 제20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다.


소리와 고요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열한 살 소녀 보리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티저 포스터에 담기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 영화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품게 되며 벌어지는 사랑스런 성장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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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개봉 전부터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을 통해 영화가 가진 저력을 입증하며, 정식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양산하기도 했다.


바닷마을에 살고 있는 보리는 매일 매일 한 가지 소원을 빈다. 등굣길에 있는 서낭당(성황당)에서도 소원을 빌고, 파도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보리는 대체 어떤 소원을 비는지, 그 소원은 과연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보리의 모습은 올 봄, 영화가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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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오감을 동원해 세상을 새롭고도 낯설게 느끼게 해주는 영화. 사랑스러운 가족이 전해주는 따사로움이 영화 내내 살아 숨쉰다"(정민아 영화평론가), "정상에 대한 가치관을 뒤집으며, 명료하고 단순하게 배제 없는 세상을 응원한다"(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심사평), "따뜻한 물에 담근 녹차처럼 영화 속에 담긴 진심이 관객들의 마음 속에서 은은히 우러나 마음과 머리에 맴돈다"(부산국제영화제 관람객) 등 호평을 받은 사랑스러운 성장 드라마 '나는보리'는 다음 달 19일 개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