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게임 '피파 온라인4'에 1600억BP짜리 HOT시즌 호나우두(8강)가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금가가 3000만원을 훌적 넘는 이 카드는 '럭키 넘버' 상점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강만 해도 3억BP가 넘는 HOT시즌 호나우두가 8강까지 손수 강화됐을 가능성은 낮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HOT시즌 호나우두(8강)가 이적시장에 올라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카드는 상한가인 1671억BP에 판매되고 있었다. 보통 1억BP가 2~3만원에 거래되니 무려 3342만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어지간한 중형차를 한대 구매할 수 있는 액수다. 심지어 이 카드는 물량이 없다 보니 시세가 변하지 않는다. 몇 년이 지나도 감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카드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88+ 선수팩 (최대 8강)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이 선수팩은 '럭키 넘버' 상점에서 참가자 100명 가운데 단 8명만 받을 수 있다.
더구나 선수팩에서 오버롤만 113인 HOT시즌 호나우두(8강)이 나올 확률은 채 0.1%도 안 된다.
HOT시즌 호나우두(8강)의 출연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떠들썩해졌다. 판매자를 수소문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고, 카드는 결국 하한가에 현금을 얹어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 기준 카드는 이적시장에서도 완벽히 자취를 감췄다.
한편 '럭키 넘버' 상점은 지난달 31일 설 연휴를 앞두고 첫선을 보였다. 1200FC(1만 2,000원)에 뽑기를 1회 진행할 수 있고, 선수팩, BP 등의 아이템을 얻는 식이다.
일정 횟수 참여한 뒤에는 탑 클래스, FC 할인 구매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럭키 넘버 상점은 오는 21일(목) 점검 이후 사라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