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Andy Feliciotti /Youtube
박물관 한가운데 하얗고 폭신한 해변이 등장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건축 전문 사이트 아크데일리(archdaily)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 건축 박물관에 설치된 280평짜리 인공해변을 소개했다.
물도, 모래도 없는 이 해변의 정체는 바로 장난감 공.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볼풀장이 박물관 안에 개장한 것이다.
하얀색 반투명 플라스틱 공들이 넘실대는 파도를 대신하고, 비치 파라솔과 선배드가 해변 분위기를 더한다.
연령제한이 따로 없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다. 수영을 못 하는 사람, 햇볕에 타기 싫은 사람에게 특히 안성맞춤이다.
뉴욕 디자인업체 스나키텍처(Snarkitecture)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Noah Kalina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