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JakeTAusti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래퍼 사이먼디가 2013년 너무 어리다며 자신에게 청혼한 팬을 차버렸다.

해당 소녀팬은 성인이 돼 최근 다시 결혼하자고 애정 공세를 펼쳤는데, 사이먼디는 "여전히 쪼맨한 게"라며 귀엽다는 듯 재거절했다.

가수가 팬의 구혼을 거절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실제로 예쁘게 열애 중인 커플도 있다.

최근 사이먼디 덕에 미국의 인기 배우 제이크 오스틴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시저가 오스틴을 처음 만난 시사회 현장 / 시저 SNS

제이크 오스틴(Jake T. Austin)은 지난 2016년 5년간 트윗을 보낸 여성 팬 다니엘 시저(Danielle Caesar)와 '연인'이 됐다고 고백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사연인데, 그에 따르면 시저는 2009년부터 "나는 오스틴과 결혼 할거야"라는 트윗을 보냈다.

이후 시저는 변함없이 수년간 오스틴을 응원했다.

2016년 오스틴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연인과 키스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 사실을 밝혔는데, 놀랍게도 상대는 시저였다.

Instagram 'JakeTAustin'

시저가 집념과 끈기로 오스틴의 사랑을 쟁취한 것이다.

놀랍지만 현재까지도 두 사람은 SNS에 서로의 사진을 올리며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오스틴은 디즈니 채널 '우리가족 마법사'에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해 유명해진 배우다.

Instagram 'JakeTAus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