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비싸이드픽쳐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 '샤인'이 오는 27일 재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나얼과 콜라보레이션한 '바람기억'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부적인 재능으로 유망했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의 역동적인 인생을 담아낸 영화 '샤인'이 나얼의 '바람기억'과 함께한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996년 개봉 후, 명작 중 명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이 꾸준히 인생 영화로 손꼽는 영화 '샤인'과 명품 보이스의 '나얼'이 함께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메인 보컬인 나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영화 '샤인'의 감동이 더욱 배가돼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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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사람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주제로 하는 '바람기억'과 함께 데이빗 헬프갓의 인생의 순간순간을 담고 있다.

특히 '바람기억'의 가사는 데이빗의 인생에 중대한 영향력을 끼쳤던 아버지와의 관계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마음을 울린다.

아버지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피아니스트의 길로 들어섰지만, 점차 강압적으로 변해가는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결국에는 모든 세상과 단절하며 살게 된 '데이빗 헬프갓'.

"음악은 항상 친구가 되어주지. 모든 것이 널 망친다 해도 말이야"라는 아버지의 조언처럼 음악만은 항상 곁에 있었던 그의 인생이 '나얼'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어우러져 감성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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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하게 해주었던 아버지와 갈등을 겪은 후, "안녕히 가세요, 아빠"라는 인사와 함께 데이빗이 아버지와의 문제를 어떻게 결말짓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남기는 동시에 노래도 마무리되어 강렬한 여운을 선사한다.

나얼의 '바람기억'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하는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영화 '샤인'은 오는 27일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