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영화 '타짜' 덕에 강제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응수가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스토리로 누리꾼을 폭소케 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스탠드 업'에서는 배우 김응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스탠드 업'은 다양한 사람들이 경험담과 고백 등을 과감하고 재치 있게 쏟아내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응수는 "영화, 드라마는 100편을 해봤지만, 연애는 딱 한 번밖에 못 했다"라며 "사귀어본 여자가 아내밖에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전한 김응수는 "일본 유학 시절 초기 결핵 판정을 받고 귀국했는데 지금의 아내가 홀로 공항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라고 결혼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우리 아내하고 결혼한 것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결혼 날짜를 잘 잡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응수는 결혼기념일이 4년에 한 번뿐인 2월 29일이라고 전해 현장 관객들의 폭소를 일으켰다.
사랑하는 아내와의 추억과 함께 반전 있는 결혼기념일을 공개한 김응수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김응수는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MBC '꼰대인턴'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밀 예정이다.
※ 관련 영상은 3분 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