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어떤책'은 2015년부터 연재돼 200만 명 이상이 읽은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그 두 번째 인터뷰집 '자존가들'을 출간했다고 전했다.
21세기는 자본의 시대가 아닌 자존의 시대다. 나이의 많고 적음, 사회적 성취라는 세상의 기준을 떠나, 어떻게 자기 잔신으로 살아갈 것인가가 그만큼 절실한 시대다.
이 책은 김혜자, 이근후, 리아킴, 이승엽, 알렉산드로 멘디니, 이적 등 자기다움을 지키며 세상에 자신의 존재감을 피워 낸 17인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이 책의 제목인 '자존가들'은 '자기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이들에게는 크게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 남의 생각에 끌려 다니지 않고, 두 번째, 세상에 등 돌리지 않고 세상과 호흡하며, 세 번째, 하루하루 쌓이는 시간의 힘을 믿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말하는 자의 진의는 듣는 자의 호의로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인터뷰어 김지수가 질문하고 귀 기울여 완성한 인터뷰집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자기 존엄을 깨닫기를, 매일 타인과 또는 세상과 팽팽하게 줄타기를 하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