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3차 전세기' 타고 오는 우한 교민, 경기 '이천'에 격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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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3차 임시 항공편을 통해 국내 들어오는 우한 교민은 경기도 이천의 합동 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격리될 예정이다.


10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부처와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이천 소재 임시생활시설에 수용한다고 밝혔다.


시설은 각 시설의 수용능력과 인근지역 의료시설 위치, 공항에서 시설 간 이동거리, 지역안배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감염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별도 화장실을 포함한 1인 1실이 가능한 시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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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국방어학원 홈페이지


앞서 정부는 먼저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아산·진천 소재 임시생활시설에 나눠 수용한 바 있다.


먼저 결정됐던 임시생활시설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2개소였다다.


교민들은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으면 임시생활시설에 옮겨져 14일간 격리된다. 격리된 동안 외부 출입 및 면회는 금지된다.


아울러 의료진이 상시 배치돼 1일 2회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격리의료기관에 이송돼 진료를 받는다.


14일 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교민은 보건교육을 받은 뒤 귀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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