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영화 기생충 주역 '박소담' 후속작 '후쿠오카' 오는 3월 개봉 확정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률필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기생충'의 주역 박소담의 후속작 '후쿠오카'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후쿠오카'는 28년 전,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한 두 남자와 귀신같은 한 여자의 기묘한 여행을 담았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에 이어 장률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박소담은 본명을 그대로 사용한 '소담' 역으로 분해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친다. 


'소담'은 국적과 언어, 모든 경계를 마음대로 넘나들며, 28년간 앙금을 쌓고 살았던 두 남자 '해효'와 '제문'을 꿰뚫어 보는 듯한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률필름


'후쿠오카'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박소담의 차기작인 만큼, 작품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박소담의 빛나는 카리스마와 시네아스트 장률의 시너지는 이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로 증명된 바 있다. 당시 장률 감독은 "온몸의 세포가 다 연기와 관계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번 영화까지 인연을 이어오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배우 박소담의 2020년 첫 작품이자 전무후무한 문제적 캐릭터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후쿠오카'는 오는 3월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