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우한 폐렴' 사태 때문에 '아이폰9' 출시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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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 여파에 '아이폰SE2(아이폰9)' 출시가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루트나인은 "아이폰SE2(아이폰9) 애플 역대급 최대 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애플 CEO 팀 쿡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애플은 우한 지역에 몇몇 공급 업체가 있었으나 다른 지역에 위치한 대체 공급원들도 보유하고 있어 생산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루트나인은 "아이폰9은 다음 달 공식 발표 후 4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정상 출시가 힘들게 됐다"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Twitter 'Steve H.McFly'


또한 "다음 달 행사에서 새로운 제품은 하나도 보여주지 않고 서비스 등만 보여주거나, 최악으로는 3월 행사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도 전했다.


이어 "팀 쿡이 말한 대체 공급사들도 올스톱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도 추측했다.


그러나 같은 날 중국 언론 IT168은 마이 드라이버스(My Drivers)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9(아이폰 SE2) 시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우한 폐렴 급속 확산 등 추가 변수가 없을 경우 다음 달 공식 발표 후 출시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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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 협력 업체들은 아이폰9이 총 주문량이 3천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다.


하지만 우한 폐렴 사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추가 확진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업계가 말한 '추가 변수'가 생긴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9일 오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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