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유승민 "한국당과 합당 추진···21대 총선 불출마하겠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이 자유한국당과의 '신설 합당'을 추진한다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9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은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자유한국당과의 신설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대한민국을 거덜 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 보수가 힘을 합치고 다시 태어나 총선과 대선에서 권력을 교체하고, 대한민국을 망국의 위기로부터 구해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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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나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로는 보수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지만, 그와 동시에 개혁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오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신당 지도부에 대해 "(개혁 보수를 포함한) '보수 재건 3원칙'을 말했을 때 약속드렸던 대로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제가 달려온 길을, 제 부족함을 돌아보고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한 제 오래된 질문을 다시 생각해보며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