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신종 코로나, 접촉 외에 '에어로졸' 형태로도 전파 가능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비말은 물론 에어로졸로 통한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지난 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 민정국 청췬(曾群) 부국장이 이날 브리핑에서 위생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에어로졸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청 부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로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가 있다"고 말했다.


직접 전파는 재채기, 기침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말을 근거리에서 흡입해 감염되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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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졸로 전파는 비말이 공기 중에 혼합돼 에어로졸을 형성해 이를 흡입해 감염되는 경우다. 


접촉 전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물건 표면에 쌓인 뒤 사람이 손으로 접촉한 후 자신의 눈·코·입 등을 만져 감염되는 경우다.


청 부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사회 활동 모임을 취소해야한다. 또 창문을 자주 열어 통풍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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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문 손잡이 등을 75% 에탄올로 닦는 등 일상적인 소독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손을 비누로 씻고 재채기를 할 때 입, 코를 가리는 등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공기, 접촉을 통한 전파를 피해야한다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접촉을 피하며 개인 생활용품을 함께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식사를 할 때는 젓가락으로 함께 나누어 먹지 말고 말을 적게 하며 서로 의사소통을 피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