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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로 의심되는 일본인 남성이 사망했다.

우한 폐렴 발병 이후 첫 일본인 사망자로, 중국 내에서 입원 중이었다.

8일 일본 NHK 등은 우한에서 중증 폐렴으로 입원 중이던 60대 일본인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우한 폐렴 1차 양성 결과를 받았으며 최종 판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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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16일쯤 발열 등 증상이 처음 나타나 22일 우한 시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일본인으로서 우한 폐렴 관련 사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현지 대사관을 통해 유족들에게 긴밀히 연락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중국 내 외국인 중 19명이 우한 폐렴 확진을 받았고, 이 가운데 2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8일 0시 기준 중국의 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는 3만4천546명, 사망자는 7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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