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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식품기업 회장이 세무조사를 받던 중 아파트에서 투신해 자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10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S식품의 성모(67)회장이 투신해 숨졌다.
성 회장의 집 책상에서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지가 발견됐다.
경찰에 다르면 성 회장은 지난달부터 S식품이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자 심리적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수와 떡을 중심으로 수백여종의 식품을 생산하고 경기 파주와 충북 청원 등 3곳에 공장을 운영하는 40여년 전통 S식품의 회장인 성 회장은 그동안 대통령 표창과 대한민국 석탑산업훈장, 경기도지사 표창, 법무부장관 표창,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등 수많은 상을 받은 모범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