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배우 김수현이 새 로맨스 드라마로 돌아온다.
7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은 전역 후 tvN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에 카메오로 등장해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뽐냈다.
카메오 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그가 정식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이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수현이 복귀작으로 꼽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힐링 로맨스다.
극 중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로 분한다.
문광태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형을 혼자 돌보며 헌신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현실이 그런 만큼 문강태는 대단한 꿈도, 삶의 질이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도 없다. 그는 그저 보호사 월급으로 형과 배불리 먹고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기 만을 바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간 특출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수현이 새 작품에서 또 어떤 활약상을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KBS '저글러스'를 집필한 조용 작가와 SBS '질투의 화신', tvN '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참여해 의기투합한다. 작품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