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한 폐렴' 바이러스의 확산에 국내 유명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하거나 졸업식을 취소하고 있다.
6일 연세대학교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음 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원래 1학기 수업은 3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로 인해 다음 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최근 교육부가 전국의 대학에 4주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개강을 미루라고 권고했다.
교육부 권고 이전에도 서강대와 경희대, 중앙대 등은 개강을 자체적으로 미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한 폐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 많은 대학들이 개강 연기를 더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학교는 입학식을 취소한 데 이어 졸업식마저 안 하기로 했다. 고려대학교는 이달 25일로 예정됐던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감염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했다.
지금까지 졸업식을 취소한 대학은 서울에서만 연세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건국대, 세종대, 동국대, 숭실대, 명지대, 홍익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등 10곳이 넘는다.
한편,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7일 6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23명, 격리 조치된 접촉자는 100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