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9번 환자의 가족 근무지가 알려졌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사무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직원은 현재 보건당국의 '우한 폐렴'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6일 머니투데이는 "관련업계에 따르면 19번 환자의 가족 A씨가 롯데월드에서 근무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A씨가 우한 폐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파악했으며, 2주간 자가격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롯데월드 사무실 전체에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는 서울 잠실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유동인구가 서울에서도 많은 축에 속한다.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각별한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번 환자는 23일까지 싱가포르에 체류했으며, 지난 3일 컨퍼런스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에서 우한 폐렴 확진을 받은 환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할 보건소에 직접 연락했다.
4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으며 5일 확진을 받았다. 자가격리를 시행한 덕분에 접촉자 및 이동경로가 다른 여타 환자와 비교해 크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질본은 조만간 해당 환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