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초복' 대목을 앞둔 삼계탕집의 센스 있는 구인광고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계탕집 알바 광고>라는 제목으로 삼계탕집 가게 입구에 붙어 있는 구인광고지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구인광고에는 다가오는 대목을 앞두고 일손을 구하면서 "일당 10만원"을 제시할 만큼 초조한 사장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삼계탕집 사장은 "3일 30만원, 물놀이 가기 딱 맞는 금액"이라며 허풍도 떨어보고 "젊은 투사들 서둘러라 선착순 3명"이라며 재촉도 해본다.
하지만 조건이 부족하다 싶었는지 "일하는거 봐서 중복·말복 재계약 한다"며 정규직(?) 못지 않은 조건으로 유혹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삼계탕집의 구인광고에 사람들은 "초복이 대목은 대목"이라며 "동네 젊은이들 얼른 달려가라"면서 사장의 재치에 환호를 보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