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리스 유전체분석 기반의 진단기업 RIVA LAB.에 맘가드 서비를 개시했다.
2015년 4월 NGS-NIPT(Non-Invasive Prenatal Test; 비침습 산전선별검사)인 맘가드를 국내 최초 상용화한 랩지노믹스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해 오고 있다.
Riva LAB.은 수년간 유전체분석 기반의 진단사업을 영위해 온 기업으로 자체 진단센터를 운영하며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리스뿐만 아니라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터키, 불가리아 등 발칸 반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맘가드는 산모의 혈액 속에 미세하게 흐르는 태아의 유리 DNA를 직접 분석함으로써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태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기존의 혈액 스크리닝 검사 대비 정확도가 매우 높고 안전한 검사이다. 미국의 경우 전체 산모의 약 20%, 중국에서는 전체 산모의 각각 약 10% 이상이 NIPT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그리스의 진단시장에서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온 RIVA LAB.과의 계약은 유럽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회사의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중동지역을 포함한 해외에서의 의뢰가 증가하고 있어서 작년에 이어 해외에서의 맘가드 판매실적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베트남 현지 조인트벤쳐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단시장 진출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