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한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들은 우한 폐렴 확산을 막고자 악수 대신 다른 인사법을 택하고 있다.
6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임원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악수 대신 주먹을 맞대며 인사했다.
또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와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도 주먹을 맞대며 인사하는 방법을 택했다.
우한 폐렴은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먹 인사 역시 손의 일부분이 접촉되기에 적합하지는 않아 보인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하트 모양 손동작과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겠다고 밝혔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팔꿈치를 맞대는 인사법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바이러스 전파를 막으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고, 30초간 꼼꼼히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