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기에는 사소한 행동만으로도 마음이 마냥 설레지만,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연스레 더뎌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끔은 '사랑하기는 하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이를 가리켜 '권.태.기'라고 부른다.
권태기에서 벗어나 연애 초기 설렜던 그때로 되돌아가고 싶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행동 7가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인의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남자들을 심쿵하게 하는 여친의 행동을 기억해놨다가 실전에서 활용해보자.
1. 라면 먹고 갈래?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말이다. '우리집 비는데 오늘 라면 먹고 갈래?' 말 한마디면 모든 게임은 끝난다.
정말 라면만 끓여주고 돌려보낼 생각이라면 입 밖에 절대 꺼내서는 안 될 말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2. 남친 무릎 위에 올라앉을 때
의자나 소파에 앉아 있는 남친 무릎 위에 올라앉으면 어쩔 줄 몰라하는 남친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그 순간부터 남친의 머릿속에는 오만가지의 생각들이 들면서 '참을 인(忍)'을 수만 번 외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3. 팔짱을 끼거나 백허그할 때
길을 같이 걷다가 여자들이 먼저 남친의 팔에 팔짱을 끼면 그때부터 얼어붙었던 남자의 마음은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특히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여친이 백허그라도 할 때면 정말 '심쿵'한다.
4. 매장에서 함께 커플 속옷 고를 때
커플 속옷을 사기 위해 여친과 함께 들린 매장에서 남자들은 시선을 어디다가 둬야 할지부터 난감하기 시작한다.
행여 여친이 야한 속옷이라도 들고서 있으면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계산해보지만 이미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다.
5. 귀에 바람을 솔솔 불어넣을 때
앵두 같은 입술로 귀에 바람을 솔솔 불어넣으면 남자들은 말할 것도 없이 온몸에 짜릿한 전율을 느낀다.
남친 귀에 바람 불기 전에 입 냄새는 안 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날로 끝일 수도 있다.
6. 영화관 맨 뒷좌석에 앉자고 할 때
늦은 심야 시간에 영화 보러 왔는데 여친이 맨 뒷좌석에 앉자고 말하면 남자는 그때부터 오만가지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더군다나 영화 보러 온 사람이 한두 명밖에 안 될 경우 남자 머릿속에는 한 가지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7. 술에 취해 남친 등에 업힐 때
술에 취한 여자친구를 등에 업은 남자는 순간적으로 어디로 데려다줘야 할지 온갖 음흉한 생각들 때문에 한껏 달아오른다.
그의 넓적한 등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당히 마시는 것이 '중요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