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조커'로 수많은 관객의 가슴에 이름을 새긴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터맨'의 실사 버전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해외 매체 'THE ILLUMINERDI'는 디즈니가 '피터맨' 실사 영화 '피터팬과 웬디'에 호아킨 피닉스 출연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아킨 피닉스는 후크 선장 역으로 캐스팅 진행 중이다.
후크 선장은 원작에서 빌런에 속하는 이로, 주인공 피터팬, 팅커벨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앞서 해당 매체는 팅커벨 역 후보에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이름을 올렸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마고 로비와 호아킨 피닉스의 호흡에 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지난해 영화 '조커'에서 조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조커의 탄생사를 그린 해당 작품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마고 로비 역시 2016년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 역을 맡아 거대한 신드롬을 일으켰다.
남다른 이력을 자랑하는 두 배우가 과연 '피터팬과 웬디'에 출연할지, 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캐스팅 작업만으로 예비 관객의 관심을 집중시킨 영화 '피터맨과 웬디'는 오는 4월 17일부터 캐나다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