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강용석, 도도맘 폭행사건 조작 의혹에 "흔들리지 않겠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블로거 도도맘의 폭행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강용석 변호사가 이와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5일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인싸뉴스 코너에서 후원에 참여한 시청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강용석은 "걱정돼서 유독 더 유독 오늘 슈퍼스티커를 많이 보내주신다. 저는 흔들리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흔들리지 말라고 해주시니까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강용석 변호사 / 뉴스1


앞서 지난 4일 디스패치는 2015년 '도도맘' 폭행사건 당시 강용석 변호사가 이 사건을 조작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합의금 액수를 올리기 위해 강제추행죄를 더할 것을 제안했다. 강 변호사는 강제추행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강제추행죄를 고소장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강용석 변호사는 합의금을 억대로 올리기 위해 도도맘에게 경찰서 원스톱센터에서 연락이 오면 조사를 받으라고 하거나, 기자에게 A씨의 개인정보를 흘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구체적 답변이나 의견을 내놓지 않았던 강용석 변호사는 5일 오전 사건에 대한 언급 없이 "힘을 내겠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는 한 마디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