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겨울과 마지막 인사를 준비해야 할 이맘때, 다가오는 봄처럼 싱그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꽃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만약 당신의 여자친구도 이 꽃의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한 번쯤 선물해주는 건 어떨까.
최근 각종 SNS 등에는 '미스티 블루'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사진에는 안개꽃과 흡사한 비주얼로 파란색과 보라색의 중간 정도 되는 컬러를 자랑하는 오묘한 느낌의 꽃 모습이 담겨있다.
'청초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미스티 블루는 마치 보라색 꽃이 핀 나뭇가지에 흰 눈이 내린 듯 영롱한 형태를 자랑한다.
꽃잎이 넓고 동그란 일반 꽃들과 달리 올망졸망하고 얇아 꽃을 드는 순간 여리여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미스티 블루는 꽃을 조금만 모아 미니 꽃다발로 만들어도 좋고 풍성하게 모아 대형 꽃다발로 만들어도 러블리하다.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꽃이 주는 이미지가 확 바뀌기 때문이다.
미스티 블루는 꽃말이 너무 아름다워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을 표현할 때 건네주기 좋아 남자들이 여친에게 선물하는 꽃 1순위로 꼽히기도 한다.
사랑스러운 여친에게 이 꽃을 선물하면 죽을 때까지 평생 헤어질 일이 없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니 말 다 한 셈이다.
지금 이 순간 하나뿐인 당신의 여자를 만나러 가는 길,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꽃집에 들러 미스티 블루를 사 가는 건 어떨까.
아마 그녀는 꽃의 아름다움과 당신의 배려에 감동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