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미용실에서 자신이 요구한 스타일과 전혀 다른 모습이 나와도 내색은 못하고 표정만 굳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람처럼 멍멍이도 자신의 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아 심기불편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도그쇼에서 털을 손질 받는 무서운(?) 표정의 '비숑 프리제' 한 마리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 온 이 멍멍이는 가위질을 하는 미용사의 손길에 내내 굳은 표정이다.
특히 자신의 자랑거리인 솜사탕처럼 풍성한 털이 잘려나가는 것이 불만인지 얼굴에 짜증이 잔뜩 묻어나 있다.
손질이 모두 끝난 후에도 뾰루퉁한 표정만 짓는 멍멍이의 귀엽고도 살벌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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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