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게임에 빠진 귀여운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게임에 빠진 리정혁(현빈 분)의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윤세리(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정혁은 '피 타는 노력'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금은동(탕준상 분)과 혈투를 벌였고, 게임에서 패하자 일명 '현피(현실 플레이어 킬)'를 뜨겠다며 집을 나서려 했다. 하지만 때마침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윤세리와 마주쳤다.
서둘러 나가려는 리정혁을 본 윤세리는 "어디 가는 거냐", "또 설마…"라며 걱정했지만 이내 최근 게임 관련 문자가 많이 왔던 것을 깨닫고 나가려던 리정혁의 발목을 붙잡았다.
윤세리가 컴퓨터를 켜고 리정혁의 게임 아이디를 보니 벌써 그의 레벨은 마법사 4단계였다. 이에 윤세리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리정혁은 "아무래도 마법사다 보니, 경험치를 올리려다 보면 이럴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리정혁은 "무분별한 언어 공격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따끔한 충고를 전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게임을 함께한 사람을 만나러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윤세리는 담담하게 미소 지으며 "외투 벗어요"라고 말했고 그를 게임에서 로그아웃 시켰다. 이에 리정혁은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귀여운 반항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리정혁은 입을 쭉 내밀고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