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클로젯'이 개봉을 2일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클로젯' 실시간 예매율은 18.4%이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 보다 약 10% 높은 수치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당초 흥행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견됐던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15.5% 보다 높아 눈길을 모은다.
예비 극장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의문의 남성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스터리, 드라마 장르인 이 작품은 관객의 등골을 서늘하게 할 공포감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밀도 높은 이야기를 하정우, 김남길 등의 연기파 배우가 그려내 관객을 스크린에 빠트릴 전망이다.
작품을 지휘한 김광빈 감독 역시 단편 영화 부문에서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 왔기에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쫄깃한 긴장감과 화려한 배우진을 자랑하는 '클로젯'이 과연 극장가에서 얼마나 거센 흥행 폭풍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겨울철 한기를 더할 공포 영화 '클로젯'은 오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