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과 현빈이 7년 전 스위스에서부터 엮여있던 운명임을 깨닫고 서로의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2일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정혁(현빈 분)과 세리(손예진 분)의 애틋한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녹였다.
이날 정혁은 세리의 회사에 위장 취업한 철강(오만석 분)으로부터 지키다가 부상을 입었다.
세리는 그런 정혁을 치료해주며 "다 아물 때까지 어디 가지 마요. 그것만 약속해줘요"라면서도 "다 아물고 나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도 그런가 보다 할게"라며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준비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둘만의 술자리를 가졌다. 정혁은 술기운을 빌어 그동안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여기서 당신이랑 결혼도 하고 당신 닮은 아이고 낳고. 다시 할 거야, 피아노"
"보고 싶소. 흰머리 나는 거. 주름도 생기고. 늙어가는 거. 그때도 예쁘겠지"
함께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에 세리 역시 "난 아주 천천히 늙을 거니까. 그거 보려면 리정혁 씨 진짜로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야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든 정혁의 진심 어린 고백을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tvN에서 오후 9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