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드라마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2'와 tvN '사랑의 불시착', 그리고 얼마 전 방영을 시작한 JTBC '이태원 클라쓰'가 대표적인 예다.
신선한 소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 밀도 높은 이야기는 단숨에 시청자를 홀렸다.
뿐만 아니라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역시 시청자로 하여금 본 방송을 사수할 수밖에 없게 한다.
이에 2020년 2월부터 방영돼 드라마 열풍을 이어갈 작품들을 한데 모아봤다.
1. OCN '본 대로 말하라'
2월의 포문을 연 '본 대로 말하라'가 첫 번째 작품이다.
OCN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형사가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스릴러 드라마다.
연기 장인 장혁과 수영, 진서연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첫 회부터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2. tvN '방법'
앞으로 '방법'이 시청자의 월요병을 고쳐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방송될 tvN '방법'은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 능력을 가진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거대한 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저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소재로 삼은 이 작품은 엄지원, 성동일 등의 믿고 보는 배우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3. SBS '하이에나'
배우 조합만으로 기대감을 폭발시키는 '하이에나' 역시 2월 안방극장을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21일 방송 예정인 SBS '하이에나'는 머리엔 법을, 가슴엔 돈을 품은 변호사들이 서로를 물고 뜯으며 생존하는 것을 담은 드라마다.
짜릿한 스토리와 함께 배우 김혜수, 주지훈의 출연은 예비 시청자의 가슴에 설렘을 안긴다.
4. tvN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하이바이, 마마!'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작이다.
오는 22일 방송될 tvN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며 생기는 일을 그린다.
육아로 연예계를 떠났던 김태희가 5년 만에 복귀하는 이 작품은 진한 모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과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5.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배우들의 비주얼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역시 2월에 방영된다.
오는 24일부터 막을 올리는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시골로 향한 해원(박민영 분)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 분)을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멜로 장르인 이 작품은 배우 서강준과 박민영이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6.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시리즈를 이끈 신원호 PD의 차기작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2월 중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이달 방송될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병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 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등의 출중한 배우진과 흥행을 이끌어온 신원호 PD가 과연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