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김태훈이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열 번째 무대 '통화권 이탈'에서 불륜녀와 함께한 사진을 아내에게 전송하며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30일 tvN에서는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열 번째 무대 '통화권 이탈'이 방송됐다. 극 중 동훈 역을 소화한 김태훈은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재미를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불륜녀와 함께한 사진을 아내에게 보내고 아내의 휴대폰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집중시켰다.
'통화권 이탈'은 동훈이 내연녀와 찍은 동영상을 아내에게 잘못 전송하며 시작됐다.
동훈은 "큰일 났다. 와이프한테 사진을 보내버렸다"라며 망연자실했고, 이내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울 지역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서울 전 지역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해 '통신 대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김태훈은 어린 학생에게 무릎을 꿇고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택시 기사와 거래를 하는 등 각종 방법을 총동원해 모든 기능이 마비된 도시를 질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나 아내를 찾을 듯 찾지 못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은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은 '신인 작가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이다.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2019년 11월 첫 방송해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이번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은 웰메이드 드라마들을 공동 연출한 감독들과 신인 작가들이 만나 지난 10주간 실험적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으며 tvN 단막극이 지닌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