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블랙독' 라미란이 과거 상처를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N '블랙독'에서는 과거 박성순(라미란 분)과 황보통(정택현 분)의 갈등이 공개됐다.
과거 황보통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오토바이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 경찰서에 오게 된 황보통은 담임이었던 성순에게 연락을 취했다.
황보통은 "금방 갈게"라는 담임선생님 성순의 한 마디를 믿으며 오랜 시간 경찰서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당시 성순은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는 아들 하랑을 데리고 병원에 가느라 정신이 없었다.
안타깝게도 황보통은 자신과 전화했던 그 시간에 성순이 놀고 있었다고 믿어버렸고, 그를 '앞뒤가 다른 사람'이라 생각해 마음의 문을 닫았다.
성순은 학생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할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고, 그 오해를 바로잡지 못해 욕을 먹었다.
엄마와 선생님으로서 역할 갈등이 왔을 때 아들을 선택한 성순.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둘 다 안타깝다", "빨리 오해 풀자"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블랙독'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