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20년 새해 극장가, 오랜 관록과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 윌 스미스, '1917' 콜린 퍼스에 이어 '수퍼 소닉'의 짐 캐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받게 된 마약 수사반의 베테랑 형사 마이크가 자신의 파트너 마커스, 신식 무기들을 장착한 루키팀 AMMO와 함께 힘을 합쳐 일생일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버디 액션버스터로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의 전설의 콤비 플레이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1917'은 콜린 퍼스 등 초호화 조연진의 출연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으로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영국의 대표 배우 콜린 퍼스가 두 병사에게 임무를 지시하는 에린무어 장군 역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뒤이어 2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수퍼 소닉'은 표정 연기의 천재라 불리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짐 캐리가 소닉의 숙적 닥터 로보트닉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1991년 16비트 게임기 메가 드라이브로 첫 출시된 레전드 비디오 게임 '소닉 더 헤지혹'에서 탄생한 캐릭터 '소닉'의 첫 실사 영화로 화제를 모은 영화 '수퍼 소닉'은 정복을 노리는 천재 과학자 닥터 로보트닉에 맞서 위험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한 초고속 고슴도치 히어로 소닉의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마스크'(1994), '브루스 올마이티'(2003) 등 코미디 연기로 관객들에게 익숙한 짐 캐리는 이미 공개된 예고편 등을 통해서도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수퍼 소닉'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과 '분노의 질주'의 프로듀서 닐 H. 모리츠가 이번 작품의 기획, 제작에 참여했고,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통해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음악 감독 정키 XL 등 역대급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완벽하게 실사로 구현된 '소닉'의 캐릭터 비주얼과 짐 캐리의 싱크로율 200% 연기는 게임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 소환의 기회를, 일반 관객에게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피드 액션의 신세계를 선사할 전망이다. 영화는 오는 2월 1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