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성 친구를 두고 "걔하곤 진짜 우정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흔히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반박(?)을 듣곤 한다.
오래 알고 지냈던 남자 사람 친구, 여자 사람 친구와 마음을 확인한 후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당신도 이성 친구가 있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상대를 이성으로 느끼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상대도 당신과 같은 마음이라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지금 이성 친구와 친구인지 이성인지 헷갈리는 당신을 위해 '이성 친구를 이성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들을 모아봤다.
1. 친구보다 더 자주 연락한다
via KBS2 '프로듀사'
평소 일하랴, 공부하랴 바쁘게 지내다 보면 동성 친구들도 몇 달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다.
그런데 여자 사람 친구와는 주변에서 연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있다면, 둘의 사이는 단순한 친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2. 고민이 생겼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다
via tvN '구여친클럽'
살다 보면 나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일도 생기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여자 사람 친구라면?
게다가 매번 그녀에게 당장 달려가 고민을 털어놓고 의지하고 싶다면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는 게 100% 확실하다.
3. 그녀에게 썸남이 생겼다는 사실이 자꾸 신경 쓰인다
via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절친한 여자 사람 친구라도 아무 이성적인 감정이 없다면, 그녀가 썸을 타든 애인을 사귀든 상관없는 일이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애인감으로 영 아닌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런 경우가 아닌데도 자꾸 신경 쓰이고, 질투심마저 불타오른다면 이미 그녀를 이성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
4. 그녀와 스킨십에 설렌다
via SBS '기분 좋은 날'
여자 사람 친구와 몸이 스치듯 닿는 찰나의 스킨십에도 심장이 두근거린다면, 그녀를 이성으로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반면 그녀와 악수 이상의 스킨십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를 상상하는 것만으로 몸서리가 쳐진다면 단순한 절친, 그 이상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5. 농담처럼 "결혼하자" 언급한다
via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농담처럼 던진 "너 서른 살까지 결혼 못 하면 나한테 시집와라"라는 말은 사실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 여자에게나 보험 들어 놓듯이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하는 바람둥이가 아니라면 말이다.
6. 이상하게 다른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via FNC엔터테인먼트
TV 속 연예인이나 소개팅 상대가 아무리 예뻐도 좀처럼 호감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미 어떤 이성에게 마음이 가 있을 확률이 높다.
멀리서 찾을 것 없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여자 사람 친구가 당신이 좋아하는 대상일 확률이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