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샘 해밍턴의 둘째 아들 벤틀리가 메뉴판과 고군분투했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벤토리' 벤틀리가 메뉴판을 들고 고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벤틀리는 아빠 샘 해밍턴, 형 윌리엄과 함께 고깃집을 방문했다. 음식을 고민하는 아빠에게 벤틀리는 연신 '고기'를 외쳐댔다.
그런데 윌리엄이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벤틀리는 예상치 못한 고비를 맞는다. 윌리엄을 데리고 화장실에 가던 샘이 벤틀리에게 메뉴를 골라보라고 부탁한 것이다.
벤틀리는 갑작스러운 아빠의 부탁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엄청난 동공 지진과 함께 "내가?"라고 되물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메뉴판을 펼쳐 "고기"를 외치던 벤틀리. 4살 인생에 최대 위기가 온 듯한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또한 말문이 막 트여 어눌할 법도 한데 '내가'라는 말을 또렷하게 해내 더욱 귀여워 보인다.
이어 생각에 잠긴 벤틀리는 곧바로 자리에 돌아온 윌리엄을 바라보며 당황스러워했다. "뭐 먹을지 골랐냐"는 아빠의 말에 그는 "아니야. 아직"이라며 메뉴판을 쳐다봤다.
결국 샘 해밍턴은 벤틀리를 대신해 메뉴를 주문했다.
고민과 고뇌 끝에 하게 된 벤틀리의 귀여운 첫 주문은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를 그리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KBS2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