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 2'가 손에 땀을 쥐는 장면과 함께 시청률 왕자의 자리를 굳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0.3%를 돌파했다.
더불어 전국 시청률 18.6%를 기록한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상파, 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낭만닥터 김사부'의 면모를 잇게 됐다.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 1편에 이어 2편 역시 강은경 작가가 집필하며 극의 개연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김사부 역을 소화했던 배우 한석규도 다시 드라마에 얼굴을 내비치며 시청자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한 이성경, 안효섭 배우 또한 2년 차 펠로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차은재 역을 맡은 이성경은 이날 방송에서 전날 5세 아이를 데리고 온 외국인 엄마와 그의 남편 부부 싸움에 휘말린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아내에게 지속해서 폭력을 행사하던 남편에게 따지던 차은재에 외국인 아내는 커터 칼을 집어 들고는 남편을 향해 휘둘렀다. 그러나 원치 않게 차은재 목 부위를 베는 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이에 차은재의 목에선 적지 않은 양의 피가 흐르기 시작했고, 그는 멍한 눈빛으로 서서히 의식을 잃어가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