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 2'가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시리즈 1편의 영광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9.3%를 달성했다.
또한 드라마 1, 2부가 각각 14.8%와 17.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종편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이로써 시청률 절대 강자였던 '낭만닥터 김사부'의 면모를 시즌 2가 잇게 됐다.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외과 펠로우 2년 차들이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리즈 1편에 이어 2편 역시 강은경 작가가 집필을 맡아 극의 개연성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작품을 연출하는 유인식 PD 역시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김사부 역을 소화하는 한석규 또한 마찬가지다. 그는 변함없는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브라운관을 휘저으며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새로운 얼굴의 활약도 남다르다. 배우 이성경, 안효섭은 2년 차 펠로우로 등장해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나 이날 방송에서 이성경(차은재 역)은 수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오열하는 장면으로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히며 다음 화를 기대하게 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를 전하는 '낭만닥터 김사부 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