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귀멸의 칼날'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주간 소년 점프의 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이 일본 만화책 베스트셀러 랭킹을 휩쓸었다.
지난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본의 대형 서점 기노쿠니아 서점(紀伊國屋書店)이 집계한 주간 베스트셀러 코믹스 분야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귀멸의 칼날이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지난해 10월에 발매된 귀멸의 칼날 17권이었다.
귀멸의 칼날은 지난해 10월 말 연간 판매량에서 11년 동안 왕좌를 지키던 원피스를 끌어내리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와노쿠니편 3막을 다룬 원피스 95권이 발매돼 귀멸의 칼날의 인기를 빼앗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결과는 달랐다.
원피스 95권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순위에서 사라졌다. 이번 집계에서 원피스는 베스트셀러 TOP 10에 진입하지도 못했다.
원피스를 오랫동안 지켜봤던 팬들은 인기 하락의 원인으로 너무 늘어지는 전개, 회수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이 뿌려진 복선 등을 꼽았다.
귀멸의 칼날은 호쾌한 액션과 매력 있는 캐릭터 성으로 많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의 출판사 집영사는 귀멸의 칼날이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1,08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인기가 올해까지도 이어진 것이다.
순위를 휩쓴 이번 현상을 보고 귀멸의 칼날의 스토리상 완결이 가까워져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귀멸의 칼날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5일 발매된 귀멸의 칼날 14권은 인터넷 교보문고 만화 분야에서 4위, 알라딘 만화 분야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귀멸의 칼날의 주역 4인방인 '탄지로,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의 이미지와 영상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쓸고 있다.
이처럼 엄청난 인기를 끌며 최종 장으로 향하고 있는 귀멸의 칼날이 어떤 마무리를 보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