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사랑의 불시착'이 손예진과 현빈의 달콤한 재회 장면으로 시청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10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가구 평균 14.6%,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이러한 수치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로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가늠케 한다.
'사랑의 불시착'은 우연한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를 지켜주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북한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에 돌아와 제자리를 찾은 윤세리의 모습과 조철강(오만석 분)의 음모를 밝히고 제압하기 시작한 리정혁의 모습이 브라운관을 채웠다.
리정혁은 수많은 비리를 저지른 조철강을 법원에 세우며 유죄를 선고받게 했다.
하지만 총격전 끝에 호송 차량을 탈출하는 조철강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어떤 일이 그려질지에 관한 긴장감을 높였다.
남한으로 돌아간 윤세리는 사업을 재정비하고 북한에서의 궁핍했던 생활을 벗어나 원래의 풍족한 삶으로 돌아갔다.
행복만 가득할 것 같은 귀환이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윤세리는 물질에서 오는 만족감으로 마음속 리정혁의 빈자리를 메꿀 수 없었다.
때문에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두 사람은 서로를 애써 지우려 했고, 이러한 장면은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애절한 날이 이어지던 중 극 말미에 리정혁과 윤세리는 기적적으로 재회에 성공했다. 그리움에 사무쳐 하염없이 길을 걷던 윤세리 앞에 리정혁이 나타난 것이다.
그는 "한참 헤맸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까지만 말해주고 구체적인 주소를 말해주지 않아서"라며 다정한 눈빛으로 윤세리를 응시해 강렬한 설렘을 안겼다.
리정혁이 이끄는 5중대 대원 역시 한국에 도착해 원류환(김수현 분)을 만나는 모습으로 시청자 눈길을 모았다.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배우진의 열연으로 연일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1분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