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생 라면' 편으로 꾸며져 동료 예능인들이 유재석이 운영 중인 라면 가게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의 가게를 찾은 김구라와 박명수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그 가운데, 김구라가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구라는 박명수의 "여자친구 생겼다는데"라는 질문에 "혼자 살 순 없잖아"라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우리가 장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섣불리 뭘 얘기하기는 그렇고 결심이 섰을 때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결심이 서시면 우리도 가겠다"며 결혼식을 언급했고, 김구라는 "결혼식은 안 할 거다. 극비로 할 것"이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또 "(결혼을 하면) 식구들끼리 할 것이다. 내 나이에 결혼식은 그렇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각은 있느냐는 물음엔 "혼자 살 순 없으니까. 뭐 그 정도만 알고"라고 말한 후 시선을 회피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4년 뒤늦게 전 부인이 보증으로 선 1억대 빚이 밝혀져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했고, 2015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