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이시언이 자신의 경험을 삼아 흡연을 하는 청소년에게 진지한 조언을 남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금연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효과적으로 금연을 하기 위해 금연 클리닉에 방문했다.
그는 "처음 흡연한 나이를 적어달라"는 의사의 말에 18살이라고 적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시언은 "호기심에 흡연을 시작했다. 처음엔 흡연이 나랑 맞지 않다고 느껴서 금방 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흡연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여기까지 왔다. 호기심에 시작을 하면 안 된다"며 "청소들이 금방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피면 절대 못 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시언은 "자녀 분들이 안 필 것 같죠?"라며 "가방이나 아파트 소화전을 열어보세요"라고 외쳐 TV로 보고 있을 학부모에게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옆에 있던 박나래는 "손에서 냄새나는지 확인하면 안 된다"며 "머리카락에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웃음을 남겼다.
한편 이시언의 유쾌한 금연 도전기를 내세운 '나 혼자 산다'는 1부 10.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6%의 시청률로 이날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