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제는 능선뿐만 아니라 하늘도 조심해야 한다.
지난 15일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펍지 주식회사는 실험실에 공개했던 비행기 '모터 글라이더'를 라이브 서버에 정식 업데이트했다.
모터 글라이더는 기존에 스폰되던 차량, 배와 다르게 하늘을 누빌 수 있는 신규 탈것이다.
지난달 19일 배틀그라운드 실험실 'PUBG Labs'에 공개돼 유저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모터 글라이더는 에란겔, 미라마에서 등장한다.
라이브 서버에 패치된 모터 글라이더는 실험실에 공개됐던 모터 글라이더와 다소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10곳에서 고정 스폰됐었지만 이제는 40여 곳에서 랜덤 스폰된다.
또한 모터 글라이더를 봐도 바로 탈 수 없다.
기존엔 연료가 있는 상태로 스폰 돼 곧바로 비행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연료가 비어진 상태로 스폰된다. 이제는 연료통이 없다면 이륙이 불가능하다.
조작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A, D 키로는 방향을 W, S 키로는 고도를 조작할 수 있다.
왼쪽 Shift 키와 Ctrl 키로 엔진의 출력을 조정할 수 있다. 착륙한 상태에선 스페이스 바를 눌러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이륙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65km 이상 이어야 한다. 해당 속도에 도달한 뒤 S키를 눌러 기수를 높이면 기체가 하늘로 뜬다.
모터 글라이더는 최대 두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앞쪽 조종석에서는 운전만 가능해 사격할 수 없지만 뒤쪽 보조석에서는 사격이 가능해 하늘에서도 적들에게 총을 쏠 수 있다.
모터 글라이더의 고도에 한계는 없다. 하지만 고도를 높일수록 엔진의 추력이 점점 더 감소하는 특성이 있어 무한대로 올라가기는 어렵다.
하늘에 떠다니므로 이동에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체력이 낮다는 큰 리스크가 존재한다.
잘못해서 나무에 부딪히거나 총알 세례를 받을 경우 기체의 체력이 금방 떨어져 추락한다.
또한 엔진이 가동 중일 때 프로펠러에 닿으면 큰 피해를 입는다. 피해량이 커 곧바로 기절할 수도 있다.
육지에서의 평범한 교전에 질려 배틀그라운드를 떠났다면 지금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해 하늘을 누벼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