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틀그라운드에 '여포메타'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즐거워할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지난 15일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펍지 주식회사는 테스트 서버를 통해 신규 맵 '카라킨'을 공개했다.
카라킨은 맵 크기가 2x2로 현존하는 배틀그라운드 맵 중 가장 작다. 4x4의 맵 크기인 사녹의 4분의 1 크기다.
카라킨은 100명이 아닌 64명의 유저만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줄었지만 맵 크기가 상당히 작아져 크고 작은 전투가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카라킨은 사녹보다도 임팩트 있고 신속한 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바위투성이에 건조한 사막 지형으로 구성된 카라킨에는 지하시설과 임시 벙커 등 다양한 신규 시설물이 추가된다.
신규 시설물의 가장 큰 특징은 파괴가 가능한 벽과 건축물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해당 구조물은 카라킨에서 등장하는 신규 투척 무기인 '점착 폭탄'을 활용해 폭파할 수 있다.
'블랙존'이라는 특별한 자기장도 추가된다. 이 블랙존은 미니맵에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기존에 있던 레드존은 건물에 숨어 폭격을 피할 수 있었지만 블랙존에는 건물까지 무너뜨리는 강력한 폭격이 쏟아진다.
파괴된 건물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복구되지 않으며 블랙존으로 파괴된 건물은 미니맵에 'X'자로 표시된다.
레드존의 폭격은 미니맵에 표시가 된 다음 서서히 이루어졌지만 블랙존의 폭격은 미니맵에 표시되자마자 곧바로 이뤄진다.
'꿀집'이라 불리는 좋은 건물에 숨어 끈질기게 버티는 플레이에 지장이 생긴 셈이다.
카라킨이 업데이트되는 시즌 6이 시작되면 기존에 있던 설원 맵 '비켄디'는 잠시 내려갈 예정이다.
펍지 측이 안정적이고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최대 4개 맵만 운영하는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신규 맵 카라킨은 1월 22일부터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다.
이번 패치를 통해 새로운 전투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번 똑같은 교전 양상에 질려 배틀그라운드를 잠시 떠났다면 초소형 전장 카라킨으로 복귀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