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아시아 전체로 퍼지고 있는 '중국 폐렴' 2번째 사망자 발생

인사이트'중국 폐렴'을 유발한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 / 질병관리본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돼 유행하고 있는 중국 폐렴으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간) 현지 지방 당국자들이 이번 중국 폐렴으로 69세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폐렴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증상이 악화돼 이달 15일 사망했다.


중국 폐렴으로 인한 첫 사망자 발생은 지난 10일로, 당시 61세 남성이 숨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국 언론사 중국신문망은 16일 기준으로 총 41명이 호흡기 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자들은 확진 환자 중 5명이 현재 중태에 빠져있으며 12명은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우리나라에서도 중국 국적의 36세 여성이 중국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된 바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태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도 계속해서 발병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아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국 폐렴이란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로 밝혀졌지만 정확한 감염원이나 전파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질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호흡기, 폐렴 증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폐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감염 예방 행동수칙을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한시 인근을 방문한 뒤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했다면 24시간 운영되는 질병관리본부 1399콜센터와 즉시 상담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