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영화 '해치지 않아'가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치지 않아'는 전날 10만 8,284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개봉하자마자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닥터 두리틀'을 끌어내린 것이다.
'해치지 않아'의 뒤를 이은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각각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와 '닥터 두리틀'이었다.
'해치지 않아'는 새롭게 동물원 원장이 된 생계형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가 손님은커녕 동물조차 없는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동물로 위장근무하자는 제안을 낸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신선한 설정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봉 후에도 '해치지 않아'는 유쾌한 코미디로 관객의 극찬을 끌어내고 있다.
동물원에서 직원들이 손님을 속이고 동물을 연기하는 상황 등이 폭소를 참을 수 없게 만든다는 평이다.
개봉 당일에 바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해치지 않아'가 향후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