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아이돌 옆에는 언제나 든든히 지켜주는 팬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부 팬들의 도를 넘은 관심은 오히려 아이돌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나 고통이 될 수 있다.
14일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해외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찾았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공항 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비행기를 기다렸다.
이때 일부 팬들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주변을 순식간에 둘러쌌다.
일부 팬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옆에 바짝 밀착하는가 하면 얼굴 바로 앞까지 카메라를 들이댔다.
경호원들이 이들의 신변을 보호하려 서있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결국 멤버들은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특히 일부 멤버들은 숨 막힐 것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창백한 낯빛을 띠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건 진짜 팬이 아니다", "바로 앞에서 아이돌을 볼 수 있어서 좋겠지만 이건 너무 심한 것 같다", "불쌍하다", "사생활은 제발 존중해주길"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지나친 팬심 또한 스타들을 고통받게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팬 문화가 필요한 때다.